가짜 휘발유 팔다 적발된 주유소 크게 늘어

입력 2010-12-24 06:28 수정 2010-12-24 0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휘발유 판매 가격이 높아지면서 가짜 휘발유를 받아 파는 주유소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주유소들이 가짜 휘발유나 경유를 팔다 적발되는 사례가 올해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3만540회 품질검사를 한 결과 가짜 석유제품이 503건 적발됐다.

이는 지난 2008년 같은 기간 324건(품질검사 2만8653회), 지난해 323건(2만9514회)에 비해 200건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품질검사 횟수 대비 적발률도 2008년 1.13%에서 지난해 1.09%로 떨어졌다가 올해 1.65%로 높아졌다.

유종별 적발 건수를 보면 휘발유가 지난해 71건에서 162건으로 128.2%나 늘었고 경유는 209건에서 318건으로 52.2% 많아졌다. 가짜 휘발유 적발건수는 2008년(11월까지 55건)와 비교하면 세배 가까이 많아졌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하반기들어 가짜 휘발유의 적발이 빠르게 늘어 지난해와 검사 횟수는 비슷하지만 적발 건수가 지난해의 배가 넘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6,000
    • -0.79%
    • 이더리움
    • 5,272,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39%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3,500
    • +0.43%
    • 에이다
    • 624
    • -0.16%
    • 이오스
    • 1,135
    • +0.8%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1.49%
    • 체인링크
    • 25,570
    • +1.83%
    • 샌드박스
    • 604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