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역시 일하고 싶은 회사"

입력 2010-12-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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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년 퇴임 1000명 육박…창사 이래 최대

▲지난 9일 호텔현대울산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2010년 정년 퇴임식

현대중공업이 '평생 일하고 싶은 회사'임을 뽐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말 정년 퇴직자 수가 총 950명으로, 지난 1972년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정년퇴직자 675명보다도 40% 가까이 늘어난 수치며, 30년 이상 근무한 장기 근속자만 651명에 달한다.

만 58세 정년까지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은 이유는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과 고용 안정, 세계 최고의 기업에서 일한다는 자부심 때문인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정년퇴직자들을 위해 특별 명예승진, 위로금 지급, 휴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77년 입사해 33년간 근무한 이명진 부장(조선설계운영부)는 “입사 당시만 해도 현대중공업은 작은 어촌의 조선소였는데, 지금은 세계 최대 조선소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정년까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회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 수는 지난 2007년 637명, 2008년 659명, 2009년 675명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매년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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