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시대 투자전략

입력 2010-12-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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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승여력 충분 ...IT와 금융주가 주도주 역할할 듯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증시전문가들은 2000포인트를 돌파한 후에도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투자자들로서는 증시 2000 시대의 변동성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어떻게 구사하느냐가 중요하다.

2000포인트 이후 투자자들은 차익을 실현하거나 신규로 진입하는 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시기적으로 유망한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울수도 있을 것이다. 증시전문가들이 권하는 2000포인트 이후 투자전략은 무엇인지 각자의 의견을 들어본다.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장기적으로는 실적개선 종목과 단기적으로는 배당 관련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주상철 팀장은 “장기적으로는 내년 실적 개선 업종 및 종목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다”며 “일반적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연초에 반영돼 해당 업종 및 종목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계, 금융, 운수창고 업종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11월달에 있었던 악재들과 불확실성 등 중요한 고비를 넘겼고 내년 경제 전망치들이 상향되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지수는 더욱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김주형 팀장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북한도발, 중국 긴축 등 주식시장을 달궜던 악재들이 해소되어가고 있는 국면이다”며 “내년 경기지표들과 기업의 이익 지표들이 회복세에 돌아섰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자산별로 투자전략을 본다면 경기모멘텀이 살아나면 금리가 오르고 이에 주가지수고 상승하게 돼 채권쪽 보다는 주식 쪽을 선택해야 한다”며 “주식내에서는 주도주가 소재나 산업재였다면 2000 이후에는 IT와 금융쪽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2000포인트 돌파 이후 더욱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엽 팀장은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고 해서 전략을 달리 새워야 할 것은 없다”며 “아직 지수가 더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주식비중을 현재와 같이 유지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치환 선임연구원은 2000포인트 돌파 이후 투자유망처는 현재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치환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에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최근에 움직이는 등락선을 봐도 그렇고 매기가 종목별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IT와 금융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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