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어린이 사랑의 ‘기부천사’

입력 2010-1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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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최나연(23. SK텔레콤)이 연일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이번에는 ‘기부천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왕과 베어트로피를 수상한 최나연은 12일 평택 애향 보육원을 찾아 ‘사랑나눔자선행사’에 참가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해 컴퓨터와 책상을 기증하고 팬들과 함께 김장담그기행사를 치렀다.

최나연은 “온정의 손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추운 날씨에도 팬들이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며 행복했다. 늘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나연은 11일 삼성동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LG패션의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와 함께 팬 사인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최나연 의 사인이 들어간 헤지스 골프 모자를 판매, 모아진 판매 수익금은 현대백화점 산하 방과후, 학교 후원 부서인 ‘애프터 스쿨’에 전액 기부했다.

한편 최나연은 지난 2005~2007년까지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을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기부해왔고,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2천만원과 4천만원을 건국대학병원에 기탁해 어린이 환자돕기에 힘을 보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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