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이번엔 장애인 아시안게임으로 빛난다

입력 2010-12-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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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환호하고, 함께 하고, 승리한다’(We Cheer, We Share, We Win)

‘아시안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리는 아시아 장애인경기대회가 12일부터 여드레 동안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 종목(19개 세부종목)에 40여 개국 5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432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광저우는 이미 지난 8일 장애인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선수촌을 열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198명을 포함해 총 3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 2006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광저우에서도 사격과 양궁,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 35개와 은메달 24개, 동메달 56개 등 총 115개의 메달을 따 3위 수성을 목표로 삼았다.

500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내세운 중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안방에서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상징은 ‘꽃’이다.

대회 공식 엠블럼은 중국 북동부 전통가옥에서 많이 사용되던 꽃무늬 창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장애인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펀펀’(芬芬, Funfun)으로 불리는 대회 마스코트도 광저우 시화(市花)인 케이폭 나무의 꽃을 본떠 만들었다. 꽃잎이 마치 양팔을 벌리고 달려나가는 사람의 모양처럼 보인다. 선수들의 강한 힘과 의지를 표현했다.

12일 밤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수천명의 인원이 동원돼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특히 800명의 군인이 아시안게임을 상징하는 꽃을 들고 엠블럼 모양을 만드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또 많은 선수의 이동수단인 휠체어를 뜻하는 두 개의 바퀴를 들고 추는 춤은 꿈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표현해 장애인 선수들의 참가를 축하한다.

여기에 300명의 장애인을 포함한 4000여명이 한 무대에 서서 광둥 지방의 전통 노래를 부르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과 화합을 상징하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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