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프로골퍼 최나연, 경기도 홍보대사 됐다

입력 2010-12-09 11:16 수정 2010-1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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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홍보대사 최나연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베어트로피상을 수상한 '얼짱' 최나연(23.SK텔레콤)이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문수 지사는 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LPGA 최저타수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위촉식에 부모를 모시고 올 정도로 효도도 잘하는데 경기도의 온 가족이 화목하게 생활하도록 '행복가족' 홍보대사로 애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경기도는 골프장도 제일 많고, 제일 좋은 골프장도 많다. 훌륭한 최나연 선수가 나옴으로 경기도 골프가 더 빛이 나고, 발전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나연은 "홍보대사가 돼 영광스럽다"며 "한국뿐 아니라 미국, 세계에 경기도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오산 태생으로 2009년 경기도 스타선수상을 수상한 최나연은 2005년 대원외고 시절부터 매년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는 러빙핸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건국대병원 어린이 환자돕기로 6천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최나연의 부친 최병호씨와 모친 송정미씨도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최나연 외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태환과 피겨퀸 김연아, 축구스타 박지성 등 스포츠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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