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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청둥오리 조류독감

안동발 구제역이 확산 추세를 보이며 한우 농가들을 초비상 상태로 만든 가운데 전라북도 익산에서는 조류독감이 발생해 닭,오리 농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에서 AI검사를 위해 포획한 야생 청둥오리 39수 중 1수에게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조류독감이 검출된 만경강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가금(닭,오리 등 인간에게 유용한 동물) 사육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야생 조류에게서 조류독감이 발생했기 때문에 가금농가에 대한 설처분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이동제한 조치 후 가축방역관의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시에는 이동도 허용한다.

현재 반경 10km이내 가금류는 0~500m는 없고, 500~3km는 닭 11개 농장 90066수, 오리 1개 농장 40수가 있으며 3~10km는 닭 208개 농장 259만7394수, 오리 12개 농장 13만 8500수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7일에는 경북 고령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한우 농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제역은 안동시 경계를 벗어나 점차 광역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부터 7일까지 안동시 한우,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는 없었지만 7일 영양군 청기면 농장의 한우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안동시 서쪽에 위치한 예천군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된 바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오후 고령군 개진면 부리 농장의 한우가 침흘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농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안동시 남선면 이천리 한우 농가에서 남쪽으로 96km나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지금까지 접수된 의심신고 농가 중 경북 청도군 다음으로 먼 것으로 조사됐다. 청도군 한우농가는 다행히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령군 한우 농장의 검사 결과는 8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돼지농가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8일 오전 현재까지 총 31곳의 한우와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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