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고재춘 자결로 생 마감, 누리꾼 “안타깝다”

입력 2010-12-07 23:48 수정 2010-12-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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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조필연(정보석 분)의 심복 고재춘(윤용현 분)이 권총으로 자결했다.

12월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마지막회에서 조필연의 국무총리가 되기 위한 청문회에서 이강모(이범수 분)가 비자금 장부와 살인 진술이 담긴 테이프를 공개했다.

돈과 권력을 도무 잃은 조필연은 살아보겠다고 도주했다.

조필연은 숨어서도 마지막까지 권토중래를 꿈꿨다. 고재춘의 눈에도 이미 조필연의 삶은 충분히 어그러져 있었다. 조필연은 권총을 꺼내들고 마지막까지 권력에 대한 욕심을 놓지 못했다.

조필연은 저항을 생각했고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이강모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감지한 고재춘은 조필연의 권총을 조용히 들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시청자들은 고재춘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 시청자는 “첫 주인을 잘못 택한 대가다 너무 쓰다” , “너무 나쁜 사람인데도 눈물이 났다”, “오늘 마지막횐데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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