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생산·투자 등 전반적 경기 확장세 둔화”

입력 2010-12-07 12:00 수정 2010-12-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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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과 소비가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생산과 투자는 확장세가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이날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10월중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기준 4.2% 감소를 기록해 확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12.4%)와 반도체(-8.7%)를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주요 산업의 재고 누적으로 인한 생산조정 등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으로 경기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KDI는 설명했다.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은 전월대비 0.5%를 기록하면서 3개월만에 감소세에서 소폭의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2.0%포인트 하락한 79.5%였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110을 기록해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10월 소비자판매액지수는 전월(4.4%)과 유사한 4.2% 증가율을 보였으며,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는 0.2%를 기록했다.

내수용 소비재출하지수는 전월(-0.5%)보다 상승한 4.9%의 증가율,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는 -1.6%를 각각 기록했다.

10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 부문의 증가세 둔화 및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로 전환, 전월대비 1.7%포인트 감소한 10.2% 증가했다.

건설투자관련지표는 건축 및 토목 부문이 부진하면서 건설기성은 건출 및 토목공사 실적 감소로 9.5%, 건설수주는 건축부문 부진과 토목공사의 기저효과에 따라 59.6% 각각 줄었다.

11월 무역수지는 선박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크게 증가해 흑자폭이 전월(64억8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축소된 3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433억6000만달러)보다 다소 감소한 42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폼목은 전월과 비슷한 호조세를 지속했다.

수입은 전월(368억8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38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1만6000명 증가해 지난 1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했고, 11우러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 둔화에 따라 전월(4.1%)보다 크게 낮아진 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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