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히스토리] 락포트

입력 2010-12-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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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뛸 수 있는 구두’

▲락포트 드레스포츠 컷
▲락포트 드레스포츠 컷
아디다스 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락포트’는 지난 39년 동안 전세계 5대륙 70개국 이상에서 판매돼 온 미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

두터운 마니아 층을 가진 락포트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겨 신는 것으로 유명하며 1984년 미국 발 의학협회(APMA)로부터 기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최초의 신발 브랜드이다.

‘편안한 구두’라는 사상은 락포트 그룹의 뼛속까지 녹아있다. 1971년 락포트를 창립한 사울 캣츠와 브루스 캣츠는 스포츠화에 사용되던 밑창을 구두에 적용해 당시 어떤 구두보다 경량성을 큰 강점으로 내세웠다. 락포트는 스포츠화에 사용되던 기술을 구두에 적용한 최초의 브랜드이다.

락포트 신발의 가장 큰 강점이자 특징은 실제 스포츠화에 적용되는 기술력이 그대로 도입되었다는 것. 이는 락포트를 대표하는 사진 한 장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마라톤 복장을 아래위로 입고 어울리지도 않는 정장화에 흰 양말을 신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흑백 사진. 이 한 장의 사진이 락포트를 대표하는 사진이다. 정장화를 신고 마라톤을 완주한 마라토너의 발은 무사했을까?

락포트는 1990년 뉴욕 마라톤 당시 락포트 부사장이던 토니 포스트(Tony Post)가 락포트 드레스포츠(DresSports) 정장화를 신고 완주하여 ‘마라톤을 뛸 수 있는 구두’라는 애칭을 얻었다. 아무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친 토니 부사장의 스토리는 단번에 락포트가 장시간 신어도 편안한 신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락포트는 마라톤 선수들이 락포트를 신고 달리는 광고로 사용하기도 했다.

락포트의 ‘드레스포츠’란, 드레스(Dress)와 스포츠(Sports)의 합성어로 완벽한 정장화의 디자인이지만, 내부는 스포츠화의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그리고 2009년 11월1일 뉴욕 마라톤에서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프랑스, 스웨덴 등 7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락포트 선수 모두 1990년 이래로 19년 만에 다시 락포트 드레스포츠를 신고 뉴욕 마라톤 42.195km를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락포트는 2005년 리복, 아디다스 그룹과 결합하며 세상에서 가장 편한 구두를 만들겠다는 락포트의 사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시너지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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