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3%대 회복..신선식품 지수 급등(상보)

입력 2010-12-01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3%대를 회복했지만, 이상 기온 등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신선식품지수는 37.4%나 급등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3.3%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6% 떨어지며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3.1%를 기록,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지만, 2~8월 2%대로 안정세를 유지하다 9월 3.6%, 10월에는 4.1%까지 치솟았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3.6%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1.2% 내렸다.

그러나 생선ㆍ채소ㆍ과실류 등 신선식품 지수는 전월보다 11.3%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4% 뛰었다.

농산물ㆍ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 상승하고 전월에 비해서도 0.1% 올랐다.

부문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폭은 농산물(28.7%)과 수산물(11.8%)의 가격이 크게 올라 농축수산물이 17.9% 올랐고, 공업제품은 2.1% 상승했다.

서비스부문은 1.8% 상승한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0.8%, 개인서비스와 집세가 각각 2.3%, 2.2%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동월 대비 소비자 물가 기여도는 농축수산물 부문이 1.47%포인트로 가장 높아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비스 부문은 1.07%포인트, 공업제품은 0.6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중 무(178.9%)와 배추(140.8%), 파(113.9%) 등 김장재료가 100% 이상 급등했고, 마늘(97.3%), 토마토(104.2%), 귤(41.1%), 배(43.6%), 오징어(48.6%), 고등어(39.0%)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국제 금값 급등에 따라 금반지가 18.0% 상승했고, 자동차용 LPG(8.9%), 등유(7.1%), 경유(4.8%), 휘발유(3.8%), 김치(13.3%)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01,000
    • -0.08%
    • 이더리움
    • 4,357,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2.38%
    • 리플
    • 2,848
    • +0.28%
    • 솔라나
    • 189,200
    • -0.99%
    • 에이다
    • 565
    • -1.5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29%
    • 체인링크
    • 18,850
    • -1.46%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