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 의약품을 주목하라]중외신약 '크레아박스-HCC'

입력 2010-11-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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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상세포 활용 간암의 전이와 재발 차단

▲중외신약 간암치료제 개발…“2012년 시판 기대”
중외신약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개발하고 있는 간암 치료제 크레아박스-HCC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 치료제다.

수지상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유도 및 면역 조절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면역세포.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때 면역반응을 유도해 감염으로부터 몸을 방어함은 물론 치료 후 과잉면역을 조절해 체내 면역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크레아박스-HCC는 환자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해 수지상세포를 제조하고, 이를 다시 환자 체내에 주입해 환자 체내에 강력한 항암 면역을 유도함으로서 암세포를 제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다.

수지상세포 치료제는 단기적인 치료가 아니라 암세포에 대한 기억면역을 함께 유도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암의 전이나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장점이 있다.

크레아박스-HCC는 최근 5개 종합병원의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를 통과하고 1~3기의 간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크레아젠은 임상 2상이 완료되는 2012년 조건부 시판 승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크레아젠의 배용수 대표는“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1만명 이상이 사망하며 생존율이 15% 이하인 난치성 암”이라면서“초기 절제술이나 이식술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배 대표는“환자의 면역기능을 극대화하는 크레아박스-HCC가 개발되면 간암의 전이나 재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암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레아젠은 지난 2009년 일본 현지에 자회사 크레아젠 재팬을 설립하고 국립 에히메대학교 병원과 간암 치료제‘크레아박스-HCC'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일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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