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은 개인사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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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스’ 100% 출자 설립...자금조달·매출, 주력 계열사 동원 빈축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개인이익을 취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그룹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이 회사 매출의 대부분이 계열사에서 발생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올 6월 비상장 기업 ‘미러스’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미러스는 지난 5월 하순 설립된 회사로 현재현 회장 등 오너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화장품·생활용품 도소매업과 의료관광관련 건강보조식품 및 약품도소매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미러스는 지난 7월 미러스생활건강을 설립하면서 지분 70%를 출자했다. 미러스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도소매업과 온천 개발과 관리 운영업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미러스는 통합구매대행(MRO)업체인 비앤에스네트웍스의 지분 30%를 추가로 취득했다.

이에 앞서 동양그룹은 강원도 옥계면 일대 온천수를 이용해 미용 용품을 생산하는 금진생명과학과 기능성 화장품 생산, 판매와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현 회장이 헬스케어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개인회사를 차린 것이다.

문제는 현 회장의 개인회사인 미러스의 영업이 그룹 주력 금융 및 레저사업 계열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러스는 이달 초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동양파이낸셜대부와 어음할인을 통한 차입계약을 체결했다. 차입규모는 4억원으로 자본금 1억원의 4배에 이른다.

특히 그룹 레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동양레저와 7억원대의 매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금조달과 매출이 그룹 주력계열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그룹 전체가 재무구조 등으로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오너가 개인회사를 차려 회사기회를 편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동양그룹측 한 관계자는 “사업규모가 커질 경우 증자 과정에서 회장의 지분 물량은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영업 규모가 작고 사업 검토 단계에 불과해 회사기회 편취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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