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LPGA투어 챔피언십 3일 개막, 한국낭자 5연승 가능할까.

입력 2010-11-29 11:38 수정 2010-11-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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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왼쪽)와 최나연이 미국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앞두고 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상금왕 등 한국선수가 싹쓸이?

2010 LPGA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LPGA 투어 챔피언십'이 오는 3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러스CC에서 열린다.

총상금 15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롤렉스 세계랭킹 1위,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베어트로피(평균최저타수상) 등 LPGA투어 모든 타이틀을 확정지을 시즌 마지막 대회다.

세계랭킹은 신지애(22·미래에셋)가 11.45점으로 지난 1일에 1위를 탈환한 뒤 현재까지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 뒤로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1.09점으로 2위를 마크하고 있지만 0.36점의 간격을 두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신지애가 무난하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시즌 LPGA 신데렐라로 시선을 모으로 있는 최나연(23·SK텔레콤)은 현재 상금왕과 베어트로피 부문 1위를 마크하고 있다.

181만 4558달러를 벌어들인 최나연은 2위 신지애(177만 9768달러)와 3위 대만 그린스타 청야니(155만6772달러)의 추격을 받고 있다.

평균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 부문에도 최나연이 1위다. 최나연은 평균 타수 69.77타로 2위 크리스티 커의 69.86타와는 0.09타차. 그 뒤로는 수잔 페테르손, 신지애가 각각 69.92타와 69.95타로 3, 4위를 달리고 있다. 최나연이 이번 시즌 베어트로피를 손에 쥐면 한국 선수로는 2003년 박세리(33)와 2004년 박지은(31)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가 된다.

이번 대회에 관심사는 한국선수의 5연승 달성 여부.

한국은 지난달 강지민(30)의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우승을 시작으로 최나연(하나은행 챔피언십), 신지애(미즈노클래식), 김인경(22.하나금융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한국선수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 트로피까지 한국 낭자의 품에 안겨지면 LPGA투어 한국 선수 5연승의 쾌거를 이루게 된다.

올시즌 성적을 마무리 지을 마지막 대회인만큼 신지애, 크리스티커, 청야니, 최나연, 미야자토 아이(일본), 수잔 페테르손, 김인경, 김송희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막판 승부를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도 2연패를 노린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가 오는 3, 4일은 오전 3시 30분, 5일은 오전 4시 30분, 최종일 6일은 오전 4시부터 이번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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