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기부단체 비리로 기부마음 사라져”

입력 2010-11-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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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성금을 모아 사랑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 믿었던 기부단체의 비리가 밝혀져 사회에 충격과 실망을 남겼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기부할 마음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직장인 773명을 대상으로 ‘기부단체 비리가 기부활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기부할 마음이 사라졌다’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부단체의 신뢰수준을 먼저 확인하게 되었다’는 답변이 24.7%였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답은 13.3%에 그쳤다. 이외에도 △기부 방법을 바꾸게 되었다 8% △기부 대신 사회봉사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5.6% △기부 후 전달 과정까지 확인하기로 했다 4.1%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번 연말에 기부 및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42.3%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기부 활동만 계획 23.3% △봉사활동만 계획 9.8% △기부, 봉사활동 모두 계획 9.2% 순이었다.

계획 중인 기부활동으로는 ‘ARS 성금 모금 참여’가 31.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관련기관에 기부금 전달 29.9% △자선냄비 등 거리모금 참여 29.5% △포털사이트 포인트 기부 19.1% △회사의 기부활동 참여 13.5% △온라인 기부 이벤트 참여 13.5%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예상 기부 금액은 평균 6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3만원 미만 44.2% △3~5만원 미만 27.1% △5~10만원 미만 16.3% △10~15만원 미만 4.8% △15~20만원 미만 2.4%), △20~25만원 미만 2.4% △50만원 이상 2.4% 등의 순이었다.

봉사활동 방법으로는 ‘아동 복지 기관 방문’(38.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장애인 복지 기관 방문 25.9% △노인 복지 기관 방문 21.1% △연탄 나르기 봉사 15.6% △밥차 등 무료급식 봉사 15.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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