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도 ‘스마트하게’ 주문한다

입력 2010-11-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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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업계 스마트폰 앱출시 잇따라…할인카드 없어도 최대 20% 혜택

▲도미노피자의 갤럭시S 어플은 출시 2개월만에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피자업계가 빵빵한 혜택으로 무장한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피자주문 트렌드도 전화주문에서 앱 주문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양상이다.

앱 마케팅은 도미노피자가 먼저 시작했다. 도미노피자는 외식업계 최초로 지난 5월14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 시 특별한 할인카드가 없어도 최대 20%까지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2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중이다.

국내 매장 수 1위인 미스터피자도 지난 7월28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앱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하면 15% 할인해주고 첫 주문시 콜라 사이즈업을 해준다. 덕분에 미스터피자의 어플리케이션은 반응이 뜨겁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반응이라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매출이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스터피자 마케팅팀 이진배 부장은 “앞으로 모든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 피자헛은 모바일 고객센터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10월4일에 선보였다. 이미 미국 피자헛은 고객이 직접 치즈나 토핑을 얹을 수 있는 기능으로 인기 앱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 피자헛은 어플리케이션 경쟁의 후발주자인 만큼 적극적인 할인과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2월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시작된 피자업체 빅3의 앱 대전은 내년에 4파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파파존스는 내년 초 스마트폰용 피자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파파존스가 원래 남성고객이 많은 만큼 애플리케이션 효과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들 피자업체의 잇단 어플리케이션 출시는 소비자들의 피자구매 패턴이 방문구매에서 전화 주문으로 이어 온라인 주문에서 모바일 시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한국 피자헛 이승일 대표는 “모바일 주문판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피자업계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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