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프' 전기차로 전기차 기술력 과시

입력 2010-11-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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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 산업대전 등에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전시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는 24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과 같은 날 대구에서 시작되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각각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M 및 GM대우가 글로벌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해외판매명: 시보레 크루즈)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 지난 9월 첫 공개한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다.

이 차량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제공돼 G20 행사장 내에서 각국에서 방한한 각계각층의 방문단과 행사 관계자들을 위한 교통수단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G20 정상회의 이후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인천광역시 주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은 국내외 녹색기술 산업 업체의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녹색기술 전문 전시회로, 국내 주요 기업 80여곳이 참여한다.

GM대우는 이번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의 전시를 통해 전기차 기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0 년 한국자동차 공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도 참가해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2대를 전시한다.

자동차공학회 공식후원사인 GM대우는 2008년부터 자동차공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해왔으며, 2008년에는 수소연료전기차인 에퀴녹스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GM대우 기술연구소 손동연 부사장은 “GM과 GM대우는 그 동안 고객들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하며 차세대 친환경 차량동력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왔다”며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바탕으로 향후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은 31kWh이고, 구동 출력은 150kW를 갖추고 있으며 LG화학에서 수행한 시험에 의하면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제로백(0km/h ?100km/h) 도달 시간은 8.2초, 최고속도는 시속 165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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