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련학과 수시모집 기회 잡아라

입력 2010-11-23 08:18 수정 2010-1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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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대학에 갈 방법은? 수시와 정시모집이 있다.

그런데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시모집을 끝낸 상태다. 특기자 우수학생을 뽑은 골프수시모집은 올해 졸업하는 학생은 물론 이미 졸업한 프로골퍼들이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골프명문을 지향하는 건국대를 비롯해 연세대 등은 이미 선수를 확보한 상태다. 국가대표 및 상비군들은 거의 대학 입학을 확정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2관왕 김현수(부산예문여고3)는 일찌감치 건국대로 진로를 결정했고 국가대표 한정은(중문상고3)은 고려대로 진학한다. 단체전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박일환(속초고3)은 한체대, 아마추어로 프로대회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배희경(남성여고3)은 건국대, 상비군 이현지(한영외고3)는 홍일점으로 중앙대에 각각 입학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2관왕 김민휘(신성고3)를 비롯해 고3인 국가대표 및 상비군들은 모두 10명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 학교를 결정했다.

골프 특기자로 수시모집을 끝낸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다시 골프학과 학생을 모집한다. 눈에 띄는 학교는 이화여대. 처음으로 골프학과를 신설해 학생을 뽑는데 체육 우수자 선발에 이어 정시모집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이화여대뿐 아니라 호서대를 비롯해 골프관련학과가 있는 대학들은 정시모집을 통해 골프특기자들을 더 뽑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에 힘이 실린 학생들은 한번쯤 골프학과에 도전해보자. 시간은 촉박하지만 아직 수시모집의 희망이 있는 대학이 더 있어 알아본다.

▲한국골프대학 본관

청우GC 정장율 회장(우송학원 이사장)이 사재를 털어 만든 한국골프대학(총장 우찬명. www.kg.ac.kr. 강원 횡성)은 12월7일까지 수시 모집한다. 18홀 정규코스와 드라이빙레인지를 갖춘 한국골프대학은 골프특성화 대학이다. 학과는 골프경기지도학과, 산업경영학과, 코스관리학과 등이며 180명을 모집한다. 박승현 박사를 비롯해 프로골퍼 김희정, 권선아, 박현순, 임진한(임진한 골프트레이닝센터 대표), 김종안(신원CC 대표이사)씨 등 석·박사 17명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문의 070-7877-2000.

중부대학교(총장 최희선. www.joongbu.ac.kr. 충남 금산)의 골프지도학과 수시 2차는 실기는 없고 학생부만으로 5명 모집하는데 오는 26일 마감이다. 문의 041-750-6654.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www.honam.ac.kr. 광주)의 골프산업학과는 24일까지 수시2차 모집한다. 인원은 일반학생 4명, 전문계고교 2명 등 6명이다. 프로자격이 있으면 가산점이 주어진다. 문의 062-940-3709.

▲그릭스대학 한국교육센터 전경

미국 그릭스대학교 글로벌 한국교육센터(학장 김상회 www.griggs.kr. 서울 용산구 한남동)도 골프레저경영학과 학생을 모집한다. 내신과 수능이 필요없다. 자체내 모집요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릭스대학은 101년 된 미국의 4년제 정규 대학으로 메릴랜드에 본교를 두고 있다. 골프레저경영학과는 정교수 외에 국내 명문 골프장 대표를 비롯해 골프코스디자이너, 골프용품 수입상 대표, 이벤트전문가 등 해당 분야에 최소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골프전문 교수진들의 특강이 이루어진다. 문의 02-3284-0511.

이밖에도 골프관련학과는 골프경영, 골프지도, 골프산업, 골프시스템학과 등을 가진 대학이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건국대, 한양대 등 전국에 60개교가 넘게 있으므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대학 합격이 의외로 쉬울 수 있다. 안성찬 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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