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카드사업부문 분사 작업 본격화

입력 2010-11-22 10:03 수정 2010-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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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카드사업부문 분사 작업을 본격화하는 등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 슬림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2일부터 1주일간 가칭 KB카드로 이적할 직원에 직원에 대한 공모를 시행한다.

KB카드 설립기획단은 신청을 받은 후 다음 달 중순까지 심사를 거쳐 정규직원 1000명, 계약직 사무인력 300명 등 약 13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직원은 카드 업무 관련 교육을 받은 뒤 내년 초까지 KB카드 설립기획단으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국민은행은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KB카드 분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카드로 직원 이적이 마무리되면 국민은행의 직원수는 종전 2만1000여 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다음 달 중 본부 여신관리센터 후선업무 담당 직원 600여 명을 영업점에 배치하는 등 영업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센터 나머지 직원 50여 명이 다음 달 중 서울집중센터로 발령나면 여신관리센터는 폐지된다.

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8월 본점 직원 300여 명을 영업점으로 발령낸 데 이어 지난 18일 160여 명을 추가로 영업 현장에 투입했다. 국민은행은 본점 인력이 많이 감소함에 따라 연말 조직 개편 때 일부 부서를 통폐합할 예정이다.

한편 민병덕 행장은 이날부터 한 달여간 전국 영업점 직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전국순회 커뮤니케이션을 갖고 영업력 강화를 독려할 예정이다. 어윤대 KB금융 회장도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해 기업 고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영업력 강화를 통해 내년 당기순이익을 2조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사와 조직개편은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수익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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