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낭독의 발견, 박이추와 함께하는 커피한잔

입력 2010-11-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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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 2TV ‘낭독의 발견’은 22일 밤 12시35분 '커피 한 잔' 편을 통해 시인 김민정과 바리스타 박이추가 운영하는 강릉의 커피가게를 찾아 커피 한 잔에 담긴 인생과 추억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박이추 씨는 커피를 앞에 두고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중 강마에의 대사 “그냥 남겨둔 꿈은 꿈이 아니야. 그게 어떻게 네 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를 진심을 담아 읊는다.

프로그램은 또 국수장사 아주머니가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들려주는 소박한 꿈과 커피에서 휴식을 찾는 한 목수부자의 달콤하며 구수한 하루를 만나본다.

재래시장 골목에서 칼국수와 수제비를 파는 아주머니는 하루 16시간을 쉴 틈 없이 일하지만 “손님들에게 맛있는 국수를 내놓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아주머니는 잠깐 찾아온 틈을 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오규원의 시 ‘한 잎의 여자’를 낭독한다.

하루 종일 함께 있어도 할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는, 친구보다 더 친구 같은 목수 부자에게 일하는 중 마시는 커피는 그 어떤 것보다 달콤하다.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런 삶을 살고 싶다”는 아버지는 ‘저물어 가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하루가 저물어/ 떠나간 사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고 하는 고은의 시 ‘하루’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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