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철 부회장, "이건희 회장 결심 기다리고 있다"

입력 2010-11-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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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은 18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전경련 회장직 수락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 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 직후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공식안건은 아니었지만 차기 회장직에 대한 논의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15일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단은 이 회장에게 전경련 회장직 수락을 요청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당시 이 회장께서 3~5개월 정도 기다려보고 다시 이야기하자라는 말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전경련 회장단들도 이 회장의 결심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회장단은)이 회장이 수락을 해주기 바라고 있지만 전적으로 본인의 결심여부에 달려있다"며 "아직 차기 대안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재협상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공감했으며, 양국이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얘기가 오고 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사정당국의 잇따른 재계 수사에 대해 전경련 회장단은 특별한 의견교환이 없었다고 정 부회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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