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호 패션그룹형지 회장,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입력 2010-11-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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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18일 ‘제24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올해 패션업계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모범경영인 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04년 철탑산업훈장에 이어 2010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아 섬유의 날(1987년) 제정 이후 패션업계 최초로 2회 연속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훈장은 재포상 금지기간(5년)이 있기 때문에 만 5년만에 다시 수상하는 것은 전 산업을 통틀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 회장은 82년 맨주먹으로 의류사업에 도전하여 98년 ‘형지(熒地)’ 법인을 설립, 11년만에 국내 7위의 패션기업으로 육성했다. 패션그룹형지는 현재 국내 의류업체 최대 수준인 전국 109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은 96년 ‘여성크로커다일’로 여성 어덜트 시장을 개척하여, 3050 여성을 패션 아웃사이더에서 소비주체로 불러들이며 ‘어덜트+캐주얼’의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여성크로커다일은 IMF 금융위기에도 연간 3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 여성복 단일브랜드 최초로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고, 현재 500개 매장에서 여성 5명 중 3명이 구입할 수 있는 연간 1500만장의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2005년 이후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라젤로 등을 잇달아 런칭, 총 7개 브랜드를 전개하며 올해 약 7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여성복 시장(약 6조원) 중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여성 어덜트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글로벌 기업들의 난립 속에서도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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