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1000원 벌어 202원 이자 냈다

입력 2010-1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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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비용 8조5339억원...전년보다 3.17% 줄어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올 해 3분기들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결산법인 553개사의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이 8조53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7%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50.85% 증가한 42조2656억원을 기록해 이자보상배율은 4.95배로 증가했다.

이자보상배율이 높을수록 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금융비용) 감당 능력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 1000원을 벌어들이면 이자비용으로 202원을 지출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금리수준이 낮아지고 부채규모가 감소해 이자부담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자보상배율이 적자인 회사수도 지난해 3분기 84개에서 올 해 56개로 줄었으며 5이상인 기업의 수도 247개로 전년동기보다 20개 회사가 늘었다.

삼성정밀화학, 신세계푸드, KPX케미칼 등 누적이자비용을 한 해 만에 ‘0’으로 만든 6개 회사를 포함해 무차입 경영회사는 전체의 7.4%인 41개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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