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면서 1900선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3.63포인트(0.72%) 오른 1910.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과 중국발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도 1900선 붕괴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수세를 보이며 장중 1910선을 회복키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추가 상승을 제한하면서 1900선 중반에서 횡보중이다.
지수의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지만 대외여건의 불확실성과 쉽사리 호전되지 않는 투자심리가 상승세를 억누를 전망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169억원, 34억원, 409억원씩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 역시 상승 출발하면서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3.17포인트(0.63%) 오른 508.9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31억원, 55억원씩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은 97억원 차익실현 중이다.
한편 전일 15원 이상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급등에 대한 반발과 국내 주식시장 반등,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7.10원 떨어진 11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