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산실 탐방]문근영, 신세경의 보금자리, 나무액터스

입력 2010-11-18 11:00 수정 2010-12-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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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사생활 존중...가족같은 분위기 조성

▲사진제공 나무액터스
“배우들의 생각을 가장 존중한다고 소문이 널리 퍼진만큼 배우들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연예기획사다”

김태희, 신세경, 문근영 등 대형스타들이 자리 잡은 ‘나무액터스’에 대해 김종도 대표이사가 한마디로 표현한 내용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는 회사 대표이사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이끌지 않는다”며 “삼촌 입장에서 소속배우들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실제로 소속 배우들은 김 대표이사를 ‘삼촌’이라 부를 정도로 가깝게 지내며 장기간 인연을 맺고 있다. 문근영, 신세경, 김주혁, 김소연, 도지원, 유준상, 한정수 등은 회사창립일인 2004년 이래 지금까지 ‘나무액터스’를 지키고 있는 소속사의 터줏대감들이다.

‘나무액터스’는 소속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연애 하는 것을 굳이 감출 필요가 있나. 배우는 사랑을 해야 감정이 깊어지고 감정이 깊어져야 작품이 깊어진다. 우리 회사에는 유준상 홍은희 부부가 있고, 나얼과의 교제를 밝힌 한혜진, 유지태와의 열애설을 밝힌 김효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촌이라면 조카가 연애 잘 할 수 있게 도와줘야 되지 않겠나. 유명세를 탄다고 연애까지 못하게 하는 건 삼촌이 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연애를 철저히 숨기며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단속하는 여느 엔터테인먼트사와 다른 행보다. 이를 입증하듯 김 대표이사는 최근 신세경과 샤이니 종현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지지해주기도 했다.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다. 그는 “단순한 대표이사가 아니라 평생 그들의 팬이 돼서 그들을 책임져야 한다.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며 “그들에게 감춰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능력이 빛을 발할때까지 뒤에서 지지해 주겠다, 그들에게는 보여주지 못한 끼가 너무나 많다” 고 강조했다.

한편 ‘나무액터스’는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화보촬영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가 하면 배우들의 끼를 살려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들을 소모품이 아닌 가족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나무액터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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