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하이브리드 "LA 깜짝 데뷔"

입력 2010-11-18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A모터쇼 K5 하이브리드 최초 공개

기아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LA 국제오토쇼(2010 Los Angeles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5 하이브리드는 K5의 디자인에 기아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완성한 기아차 최초 중형급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 병렬형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존 도요타와 GM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효율성 면에서 더욱 우수한 특징이 있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에 최고 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Ⅱ 2.4 엔진과 30kW급 전기 모터를 장착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6속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매끄러운 변속감을 통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니켈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약 30% 가볍고 크기가 작으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 34kW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K5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 연비와 시내연비로 구분되는 미국시장에서 운전시간의 57%를 고속도로 모드로 주행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에 맞게 고속도로 연비를 동급 최고인 40mpg로 구현했으며, 시내 연비도 36mpg로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미국 라벨인증연비 기준).

또 K5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같이 시동 및 저속 주행 시 모터의 구동만으로 가능, △가속되거나 오르막 길에서 힘이 필요할 때는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구동,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만 구동되고, △감속 등 에너지가 남을 때 필요에 따라 배터리에 에너지원을 저장하는 형태를 갖췄다.

K5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에 고휘도 실버 소재를 적용해 하이테크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디자인에 어울리는 5홀 16인치, 17인치 알로이 휠도 개발, 장착했다.

이와 함께 4.2인치 풀 컬러 TFT-LCD 창이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에너지 흐름 상태, 동력원 상태, 연료 및 배터리 충전 상태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에코 가이드 게이지를 통해 운전자가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출시한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을 비롯해 중형 CUV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쏘렌토R,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CUV 스포티지R 등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의 신차들로 미국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9월과 10월 월 1만 판매를 돌파한 쏘렌토R을 필두로 쏘울과 포르테 등 올해 10월까지 29만 9,224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1%를 차지하며, 1994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쏘울과 포르테, 포르테 쿱, 쏘렌토R과 스포티지R 등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신차들이 호평을 받고, 현지인들의 구매 욕구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아차는 K5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들로 탄탄한 세그먼트 구성을 통해 미국 판매 확대 및 브랜드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35,000
    • -1.74%
    • 이더리움
    • 4,534,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3.36%
    • 리플
    • 3,029
    • -1.72%
    • 솔라나
    • 198,200
    • -3.55%
    • 에이다
    • 616
    • -4.5%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1%
    • 체인링크
    • 20,410
    • -2.9%
    • 샌드박스
    • 210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