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면접장만 가면 말 더듬어…”

입력 2010-11-18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 중 실수를 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말 더듬는 실수’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742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가 면접에서 실수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실수는 ‘말 더듬기’로 48.6%(복수응답)가 경험했다. 다음으로 △질문에 대답 못함 34.6% △작고 떨리는 불안한 목소리 32.4% △질문 요지 파악 못함 30.4% △기업 정보 잘못 말함 7.3% 등이 이어졌다.

이런 실수는 41%(복수응답)가 ‘일대일 면접’에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다대다 면접 40.3% △압박 면접 16.2% △영어 면접 11.7% △토론 면접 8.2% 순이었다.

면접 실수 후 대처방법은 △실수 인정 후 다시 대답했다 28.2%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봤다 23% △웃음으로 넘겼다 18% △당황해서 가만히 있었다 9.7% △모른 척 넘겼다 6.9% △눈치만 살폈다 6.2% 등이 있었다.

또 절반에 가까운 43.2%는 같은 실수를 여러 번 반복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구직자 10명 중 9명은 면접에서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예상질문 리스트를 작성해 답변을 준비한다’는 답이 48.3%(복수응답)로 첫번째였다. 이어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한다 47.1% △기업관련 정보를 꼼꼼히 체크한다 46.7% △같은 기업 면접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한다 15.8% △거울, 동영상 등으로 내 모습을 체크한다 14.8%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면접에서 실수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은 긴장을 하기 때문”이라며 “평소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평정심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0: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3,000
    • -1.56%
    • 이더리움
    • 4,217,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0.99%
    • 리플
    • 2,775
    • -3.21%
    • 솔라나
    • 183,800
    • -4.12%
    • 에이다
    • 544
    • -5.0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80
    • -5.38%
    • 체인링크
    • 18,200
    • -5.06%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