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한지주 신상훈 사장 15시간 강도높은 조사

입력 2010-11-18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은 신한은행으로부터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17일 오전 9시35분께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한 신 사장은 15시간여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신 사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06∼2007년 ㈜투모로와 금강산랜드㈜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고, 2005∼2009년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경영 자문료 15억여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신 사장을 상대로 국일호(구속기소) 투모로그룹 회장, 홍모 전 금강산랜드 대표 등과 친인척 관계인지를 묻고 부채 상환능력이 의심되던 이들 업체에 거액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추궁했다.

그러나 신 사장은 이들과 친인척 관계가 아니며 대출은 여신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문료 관리 계좌가 자주 바뀌었고 인출 방식이 복잡했다는 점에서 신 사장이 이 돈을 횡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명예회장의 경영 자문료 관리와 지급 내역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에 신 사장은 문제의 15억원 중 7억원은 정상적으로 지급했고 나머지는 이 명예회장의 동의를 받아 회사 업무 등에 사용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사장의 진술을 토대로 보강 조사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이 행장과 라 전 회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라 전 회장은 차명계좌 운용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 행장은 재일교포 주주로부터 5억원의 기탁금을 받아 보관한 혐의로 각각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916,000
    • +0.48%
    • 이더리움
    • 3,525,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2.75%
    • 리플
    • 2,120
    • +2.07%
    • 솔라나
    • 130,600
    • +4.31%
    • 에이다
    • 400
    • +4.99%
    • 트론
    • 502
    • -0.4%
    • 스텔라루멘
    • 243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400
    • +1.37%
    • 체인링크
    • 14,850
    • +4.5%
    • 샌드박스
    • 113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