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91.7%, "구직 스트레스가 수능스트레스보다 크다"

입력 2010-1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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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9명은 취업을 못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고3 시절 경험한 수능스트레스보다 구직스트레스를 더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4년제 대졸 구직자 5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1.7%가 ‘고3 수능스트레스보다 구직스트레스가 더 심하다’고 답했다.

구직스트레스가 더 심한 이유로는 54.0%(복수응답)가 ‘이대로 계속 취업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꼽았다. 이 외 △경제적 어려움 45.7% △주변의 눈치와 기대감 31.1% △사회적 소속감이 없다는 고립감 26.2%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 줄 조력자 부족 21.7% △취업공부가 힘들기 때문 9.4% 등이 있었다.

이들 중 71.3%는 ‘구직스트레스로 인해 겪은 스트레스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겪은 증상은 ‘자신감 결여’라는 답이 61.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울증 43.7% △급격한 감정변화 37.0% △대인기피 35.4% △불면증 31.3% △소화불량 21.4% △체중증감 16.8% △탈모 11.1% 순이었다.

구직활동 중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는 37.4%가 ‘음주나 흡연’을 들었다. 다음으로는 △수면 34.8% △영화감상 등 취미나 문화생활 24.3% △친구와 수다 22.8% △운동 20.6% △폭식 16.0% △쇼핑 7.9% 등이었다.

한편 ‘고3 수능스트레스가 더 심하다’고 답한 응답자 중 34.7%(복수응답)이 꼽은 이유는 ‘수능 공부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었다. 또한 55.1%는 ‘고3 수능스트레스로 인해 겪은 증상이 있다’고 답했으며 주로 겪은 증상은 ‘체중증감’으로 46.9%(복수응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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