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류 역사상 첫 외계 물질 입수 성공

입력 2010-1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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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가 담아온 미립자, 외계 물질 확인

일본의 우주탐사선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이외의 행성에서 미립자를 담아와 다시한번 기술력을 과시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6일, 발사한 지 7년 만에 소행성 '이토카와' 탐사를 마치고 지난 6월 지구로 귀환한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의 암석 채취 캡슐 안에서 발견된 1500개의 미립자가 지구의 물질과 분명히 다른 물질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은 ‘하야부사’의 무사 귀환에 이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이외의 행성에서 물질 채취에 성공, 기초과학 분야에서도 선구적인 입지를 굳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소행성의 물질을 손에 넣을 수단이 없었으나 일본의 기술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야부사는 지난 6월 지구 귀환 시 호주의 사막에 떨어져, 이를 JAXA가 회수해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의 협조를 얻어 내부의 미립자를 신중하게 조사해왔다.

분석팀이 미립자에 특수한 빛을 조사해 함유 성분을 분석한 결과, 미립자의 성분이나 비율은 들어맞는 지구상의 물질이 없었다.

'하야부사'는 지난 2005년 지구로부터 약 3억kmf 떨어진 이토카와에 착륙, 이 때 일어난 미립자를 캡슐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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