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최대 수혜업종은 '보험'

입력 2010-11-16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통ㆍ식음료 등 내수株도 주목

한국은행이 넉달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관련 수혜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단연 은행ㆍ보험등 금융株와 항공 등 원화 강세 수혜주를 손꼽는다.

보험업종은 현금성 자산의 보유고가 높은 것은 물론 기준금리 인상이 자산운용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동양생명, 대한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등 보험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험업종에 이미 금리인상 기대가 반영돼 있고 기준금리가 소폭 인상된다면 장기채 금리 변동에 따른 보험사 이익 증대로 이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은행주 역시 금리가 오르면 예대마진이 확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수혜주로 꼽힌다. 금리인상시 대출금리의 상승속도에 비해 예금 금리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늦기 때문이다.

또 금리인상은 내수경기가 뒷받침될 때 가능한 만큼 유통ㆍ식음료 등 내수소비재 종목 역시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이 단행으로 내외 금리차 및 원화강세를 노린 해외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유동성 정체 내지는 매수강도가 약화되는 수위 조절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이 현물매수ㆍ선물매도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도 최근 부담요인에 대한 리스크 헤지 성격을 내포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세 연속성이 저하된 불규칙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가매수 정도의 제한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3: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33,000
    • -0.33%
    • 이더리움
    • 4,228,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43%
    • 리플
    • 2,771
    • -3.38%
    • 솔라나
    • 184,300
    • -3.2%
    • 에이다
    • 546
    • -3.7%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15
    • -3.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50
    • -5.93%
    • 체인링크
    • 18,210
    • -4.26%
    • 샌드박스
    • 170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