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동통신 플랫폼 국제 공조 나서

입력 2010-11-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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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o 6개 이동통신 회원社 공용 단말 출시 제안

SK텔레콤이 이동통신 플랫폼 국제 공조에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과 홍콩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리눅스 협의체(LiMo), 글로벌 수퍼 앱스토어(WAC) 이사회와 국제무선인터넷 표준화기구(OMA) 정기 서울 회의에 참석해 단말운영체제(OS), 앱스토어, 무선서비스의 국제 표준화 등 글로벌 모바일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1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LiMo 이사회에서 SK텔레콤, 보다폰(Vodafone), 텔레포니카(Telefonica), 버라이존(Verizon), 오렌지(Orange), NTT도코모 등 6개 이동통신 회원社의 LiMo 플랫폼 탑재 공용단말 출시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정만원 사장이 천명한 단말OS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에 비견될 수 있는 이동 통신사 중심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성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측의 설명이다.

특히 6개 이동통신 회원社들의 가입자는 수억명에 달해, 공용단말이 출시되면 규모의 경제로 보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사양의 단말 출시가 가능해진다는 것. 기존에는 소규모로 각 이동통신사별 LiMo 플랫폼 단말이 출시됐다. 올해 안에 LiMo 플랫폼의 신규 버전이 개발될 예정으로 공용단말이 출시되면 개발된 신규 LiMo 플랫폼이 탑재될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중심이 돼 제공하는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각종 이동통신 서비스와 신속히 연동돼 플랫폼이 업그레이드 될 경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본래 LiMo는 공동 플랫폼 개발을 주 목적으로 구축됐으나 SK텔레콤은 공용 단말 출시를 추진하는 등 LiMo의 협력 범위를 플랫폼 활성화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국가/지역과 무관하게 범용적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 공동 개발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단말 플랫폼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 중심의 앱스토어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며 서비스 기술 표준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 하성민 MNO사장은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단말 OS부터 앱스토어, 범용 모바일 서비스까지 글로벌 이통사 협력을 통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제 국제 공조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향후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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