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차 지나친 하향지원은 금물”

입력 2010-1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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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우위 고려 유리한 전형 지원해야

수능 이후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전형의 대학을 고려해 수시모집 전형에 나설 필요가 있다.

메가스터디는 15일 수능 이후 수시2차 모집요령을 밝혔다.

우선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정시에서는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대학 중에 선별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정시모집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신중하게 확인하고 수시지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 전형은 특성상 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 우선선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의 비교우위를 고려해 유리한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뛰어난 학생은 학생부 100% 전형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수능 이후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 중 건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이들 전형은 대학별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는 대신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숭실대 자연계와 항공대의 경우 수능 1개 영역 2등급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이지만 서울시립대 서울유니버시안 전형의 경우 수리와 외국어 영역 중 1개 영역 1등급과 나머지 3등급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주요 대학들은 어느 정도의 수능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최종적으로 합격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성적이 불리하다면 논술이나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전형을 공략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르지만 상대적으로 학생부의 영향력이 낮은 전형도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하다.

숙명여대의 경우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인문계와 생활과학부는 수능 2개 영역 평균 2등급, 자연계는 1개 영역 2등급 이내를 우선선발 조건으로 모집 인원의 50%를 논술 100%로 우선선발한다.

반면 학생부 40% + 논술 60%로 선발하는 일반선발의 경우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에도 가톨릭대, 강원대, 고려대(세종), 한양대(에리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만 그 밖의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은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많지 않은데다 수능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의 지원이 대거 늘어나는 것도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수시2차 모집에 합격하면 이후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지나친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난 후에는 수시모집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2차 모집에서는 2~3개 정도의 대학을 정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모집 지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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