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 후 약세 반전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면서 1920선 회복에 나섰으나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59포인트(0.14%) 내린 1910.5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후반 옵션만기 급락 및 그 후유증으로 이틀간의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920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중국의 긴축 우려와 아일랜드 사태의 심화에 대한 불확실성, 16일 예정된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등의 불확실성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33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억원, 36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0억원, 7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2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나 보험만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계와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증권, 종이목재, 서비스업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가 1%대 전후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롯데쇼핑, SK텔레콤, LG전자가 약보합에, KB금융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42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포함 31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