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미LPGA투어 짜릿한 역전승 19언더파

입력 2010-11-15 07:33 수정 2010-11-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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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김인경 AP연합

올시즌 매번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김인경(22.하나금융)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 한(恨)을 풀었다.

김인경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GC(파72.6,63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총상금 11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8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인경은 2006년 프로데뷔후 L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안았다.

이날 1,3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김인경은 6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였다. 후반들어 11,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인경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8번홀에서 바로 버디를 뽑아내며 우승쐐기를 박았다.

김인경은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동안 버디22개를 골라냈고 보기는 단 3개밖에 범하지 않았다.

아버지를 졸라 10살 때부터 골프와 인연을 맺은 김인경은 2003년 서문여중시절 파맥스-빅야드배 주니어대회에서 우승, 주니어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영외고로 진학한 2004년에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댔다. 전환점을 맞은 것은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가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IJGA)에 입학하면서부터. 2005년 주니어대회에서 세차례 우승하면서 미국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 주니어부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2006년 12월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최혜정(23.카스코)과 공동 수석의 영광을 안은 뒤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다. 2

008년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첫승을 거뒀고 2009년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올시즌 김인경은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에서 2위,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 성적

1.김인경 -19 269(69 68 68 64)

2.수잔 페테르센 -16 272(70 65 69 68)

3.카린 이셰르 -15 273(70 67 68 68)

4.크리스티 커 -14 274(64 76 68 66)

폴라 크리머 (68 66 72 68)

6.미야자토 아이 -13 275(68 69 68 70)

7.안젤라 스탠퍼드 -12 276(73 70 70 63)

최나연 (68 70 71 67)

스테이시 루이스 (67 69 69 71)

10.박희영 -11 277(69 71 70 67)

아자하라 무노스 (70 67 70 70)

카리 웹 (70 69 68 70)

13.김송희 -10 278(72 67 71 68)

이미나 (72 65 70 71)

15.양희영 -8 280(71 68 68 73)

28.허미정 +3 291(75 86 69 71)

33.크리스티나 김 +7 295(75 72 72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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