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강풍·낙뢰'로 피해 속출

입력 2010-11-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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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실 화재, 신호기 고장, 야구장 조명탑 쓰러져

▲11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야구장의 철제 조명탑 1개가 불어닥친 강풍에 부러졌다 (사진=연합뉴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강풍과 벼락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께 강풍으로 인해 43m 높이의 야구장 조명탑이 쓰러졌다. 이는 대형 철탑 가운데가 꺾여 바닥으로 주저 앉은 것.

청주시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중간 부분이 뒤틀리면서 부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높이가 43.1m인데 중간 정도가 부러졌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없던 시간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억 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사고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오후 6시 반쯤에는 경북 청도에 있는 전원주택단지 목조 주택에서 낙뢰 때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벼락이 치면서 생긴 불꽃이 정전된 보일러실 가스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북부에서는 배전반에 벼락이 떨어지며 화재가 잇따랐고 경남 창원에서는 퇴근길 교통 신호기 수십 개가 낙뢰로 고장나 차량들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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