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오바마, 후진타오에 환율문제 압박

입력 2010-11-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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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환율 논쟁의 양축이 돼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직접 만나 양자회담을 열고 환율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오바마 대통령과 후 주석의 7번째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회담의 상당 부분이" 환율 문제에 할애됐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약 80분 동안 진행된 이 회담에서 중국이 보호무역주의를 촉발시키고 세계 경제 회복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무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통화 재평가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후 주석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환율 문제를 먼저 제기했으며 중국이 환율 결정에서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라엘 브레이너드 미 재무차관이 밝혔다.

이에 대해 후 주석은 환율 유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지금까지 이뤄진 위안화 절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응수한 것으로 브레이너드 차관은 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했으며, 두 정상은 주요 경제국들 사이의 경제적 불균형 해결을 위한 틀이 필요하다는 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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