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업, 하나투어챔피언십 9언더파 단독선두

입력 2010-11-11 16:15 수정 2010-11-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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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돌풍을 일으킨 손준업의 아이언 샷.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손준업(23)의 날이었다.

17세에 프로에 데뷔한 손준업이 11일 버치힐GC(파72. 6,898야드)에서 개막한 하나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에서 9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그룹을 6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손준업은 이날 버디10개, 보기1개를 기록했다. 손준업은 개인 공식대회 1라운드 최저타수다.

1,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낸 손준업은 6번홀에서 아쉽게 파를 놓쳤으나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들어 10,11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긴 손준업은 다시 13,14번홀에서 줄버디를 이어갔다. 이후 송곳같은 아이언에 이은 신들린듯한 퍼팅으로 16번홀부터 마지막홀까지 3홀 연속 신바람나는 버디를 추가했다.

손준업은 "오늘 전반에 29타를 기록한 것 만으로도 굉장히 기분이 좋다. 공식대회에서 63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비공식 기록은 62타이다. 오전에 바람이 다행이 불지않아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있었다"면서 "경기 초반 롱퍼팅이 들어가면서 자신감 있게 퍼팅을 할 수 있었다. 그린이 굴곡이 심해서 상당히 까다로운 편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준업은 이날 핀에 5m 이내에 7개나 붙여 버디를 이끌어 냈다.

라이벌들이 해외대회및 외국의 퀄리파잉스쿨에 빠져나간 틈을 타 2승을 노리는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은 버디6,보기3개로 3언더파 68타로 모중경, 주홍철, 홍창규 등과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진원(32), 이민창(23), 정재훈(33.이상 동아회원권)등 이 공동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백전노장 강욱순(44)이 공동 18위에 랭크됐고 먼싱웨어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2위에 그친 박노석(43)은 공동 27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랭커 40명만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4일간 기량을 겨루는데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가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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