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퍼스트프라임’이 108%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10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첫마을 ‘퍼스트 프라임’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전 기관의 공무원이나 연구원들의 분양 신청을 받은 결과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특별공급 물량은 791가구로 지난 9~10일 실시된 청약에서 855명이 청약했다.
금강 조망권이 있는 A-2블록(343가구)은 601명이 신청해 1.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반면, A-1블록(448가구)은 254명이 신청해 상대적으로 낮은 0.57대 1을 기록했다.
A2블록의 전용면적 84㎡ H2형은 2가구 모집에 67명이 신청해 33.5대 1, 같은 블록 같은 평형 G2형은 5가구 배정에 76명이 신청해 15.2대1로 경쟁이 치열했다.
LH는 당초 사전 수요조사 당시 440명의 예상 청약신청자 보다 2배정도가 많은 수치로 입지조건이 우수하고 분양가격, 분양조건 등이 파격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LH는 12일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대상자, 노부모 부양자, 3자녀 가구 등을 위한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이어 15~17일에는 일반공급분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