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발지구 기피시설 입지기준 만든다

입력 2010-11-10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가 쓰레기소각장 등 기피시설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지개발지구 내 기피시설의 입지기준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날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의뢰한 '주민기피시설 입지기준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올 1월부터 연구에 착수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국내외 신도시 현황분석, 전문가 델파이조사, 주민 설문조사, 환경영향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기피시설과 주거지역 간의 최소 이격거리를 제안했다.

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의 경우 최소이격거리를 200m로 하고 완충녹지대 설치 때 140m, 지하화할 경우 100m로 할 것을 제안했다.

화장장은 최소 이격거리 300m, 완충녹지대 설치 때 210m, 지하화하면 150m로, 장례식장은 최소이격거리 50m, 완충녹지대 설치 때 35m, 지하화하면 25m로 정하는 안을 내놨다.

조례는 '갈등관리 위원회' 설치와 '갈등관리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의 내용을 담도록 했다.

주민지원 방안으로 운영권 부여와 융자금 지원 등 직접 보상보다는 시설이용 혜택과 복지시설 건립 등 간접보상을 우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해 택지개발지구의 기피시설 설치 매뉴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00,000
    • -1.8%
    • 이더리움
    • 4,214,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12%
    • 리플
    • 2,787
    • -2.79%
    • 솔라나
    • 182,800
    • -4.24%
    • 에이다
    • 549
    • -4.6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5.5%
    • 체인링크
    • 18,230
    • -5.15%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