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창에 2060억 투입...관광휴양·산업단지로 특화

입력 2010-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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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수승대, 거창, 가조 등 3개 권역 나눠 추진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가 관광휴양·산업단지로 특화된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800여억원의 국비를 포함, 2060억원이 투입된다. 농업지역인 거창군이 도로시설 등이 정비된 관광·산업단지로 거듭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11일 경남 거창군 일대 63.8㎢(군면적의 7.9%)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거창 개발사업에는 2019년까지 민자 1173억원을 포함, 총 2060억원(공공 887억원)이 투입된다.

또 거창군의 경제, 생활, 지형 특성에 따라 월성·수승대권역, 거창권역, 가조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총 14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거창 서북부 덕유산지역에 위치한 월성·수승대권역(48.6㎢)는 관광휴양단지로 조성된다. 월성군립공원 조성사업, 월성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황산전통 가옥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남부지역인 거창권역(8.0㎢)은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사과테마파크(공원시설), 승강기 산업단지, 거창 일반산업단지 등 주로 승강기와 관련된 시설이 주류다.

동부지역인 가조권역(7.2㎢)은 친환경 대중골프장, 재미교포어학연수원타운이 추진된다. 특히 정부는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도로 개설 등 도시기반시설과 관련된 인프라는 전액 국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발전 잠재력이 큰 거창군의 관광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의 기틀 마련 등 지역성장촉진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낙후된 서북부경남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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