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박지성, 킬러본능 발휘해 두 골 넣었다"...주간 베스트 11 선정

입력 2010-1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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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정규리그 1, 2호골을 연거푸 터트린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을 '팀 오브 더 위크'에 선정됐다.

ESPN사커넷은 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뽑은 '팀 오브 더 위크'에서 박지성을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했다.

ESPN사커넷은 박지성에 대해 "예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킬러 본능'을 발휘하며 두 개의 슛을 골 그물에 꽂았다"며 "박지성이 없었다면 맨유는 울버햄프턴과 홈 경기에서 질뻔했다"고 극찬했다.

박지성은 지난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프턴과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선제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까지 뽑아 맨유에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주 '팀 오브 더 위크'에는 첼시를 격파한 리버풀의 페페 레이나(골키퍼)와 제이미 캐리거(수비수), 페르난도 토레스(공격수)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아스널을 1-0으로 물리친 뉴캐슬도 앤드루 캐럴(공격수)과 이스마엘 셰이크 티오트(수비수) 등 2명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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