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6% “빼빼로데이 챙길 계획” … 평균예산 1만8700원

입력 2010-11-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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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은 회사에서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등 각종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71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등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조사한 결과, 36.8%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30.5%)보다는 여성(44.1%)이 더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빼빼로데이 등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금전적인 지출이 부담되어서’(52.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챙길 사람을 구분하기 어려워서 44.4%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25.1% △업무 외에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 17.3% △이성친구를 챙기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13.5% △별도의 선물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10.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오는 11일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를 챙기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36.1%가 ‘챙길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예상 지출 비용은 평균 1만8700원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5000원~1만원 미만 25.7% △1만원~1만5000원 미만 17.8% △1만5000원~2만원 미만 13.9% △2만5000~3만원 미만9.9% △2만원~2만5000원 미만 8.7% 등이 뒤를 이었다.

기념일을 챙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동료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44.2%,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직장생활에 활기를 주기 위해서 34%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22.2%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10% △챙겨주는 것이 관행이라서 7.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챙길 대상으로는 ‘상사’(57.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동기 48.1% △후배 37.1% △선배 36.9% 순이었다.

반면 회사에서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이유로는 △어차피 상술에 놀아나는 것이므로 33.6%( 복수응답) △귀찮아서 28.4% △금전적인 지출이 아까워서 14% △업무가 바빠 챙길 시간이 없어서 11.3% △챙겨줘도 보답받지 못할 것 같아서 8.9% △받는 사람이 부담스러워 해서 4.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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