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보금자리 사전예약 청약전략 ‘어떻게 세울까’

입력 2010-11-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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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관심의 촛점은 3차 보금자리의 입지와 가격메리트로 모아진다. 앞선 1, 2차에 비해 입지와 가격에서 경쟁력이 다소 떨어져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얼마나 움직일 지도 관심이다.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강남권 사업장이 없고 2차 공급당시 경기도 물량 일부가 미달된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경쟁률은 1~2차 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성남고등과 광명시흥지구가 제외돼 전체 예약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예약 신청자의 선호도에 따라 각 지구별, 블록별 경쟁률은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다.

◇입지 = 전문가들은 서울 항동지구의 경우 기존의 주택단지 인근에 위치, 각종 사회 기반시설과 초·중·고교가 많아 주거생활이 편리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항동지구가 보금자리 2차지구인 부천옥길·시흥은계 등과 맞닿아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하남감일은 서울 강동구와 인접하면서도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으며, 인천구월은 구도심권 역세권내 위치한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가격 = 업계는 3차 보금자리주택 3개 지구의 분양가가 3.3㎡당 800만~1000만원대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별로는 서울항동이 900만원 중반~1000만원선, 하남감일 1000만원대 초반, 인천구월은 8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주변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서울항동의 평균 시세는 1140만원 대, 인천구월 930만원 대, 하남감일 1080만원 대여서 현재 예측되는 분양가로는 주변 시세의 80%인 보금자리의 가격 메리트가 없는 셈이다.

◇청약전략 =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을 앞두고 청약제도, 유형별 자격과 주의할 점 등을 제시했다. 보금자리주택 당첨을 위해 우선 활용해 볼만한 제도는 지역우선공급이다. 지역 거주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주는 것으로 서울시는 100%, 인천·경기도는 30%였던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지역구별 없이 50%로 조정됐다.

단, 경기도는 지역우선 물량 50% 중 해당 주택건설지역(시ㆍ군)에 30%, 전체 경기도에 20%로 구분돼 배정된다. 지역우선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경기도는 시ㆍ군 1년, 전체 경기도는 6개월 이상 거주다. 우선공급 물량을 신청하면 타 지역 신청자보다 많은 당첨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특별공급 중에서도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노부모 유형은 지역우선이 일반 공급과 동일하게 적용된다.(3자녀특별공급은 당해주택건설지역 시ㆍ도에 50%, 나머지 지역에 50% 배분)

특별공급 신청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은 2개 이상의 특별공급 유형의 청약자격을 충족했더라도 신청은 1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당첨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형을 확정해야 한다. 또 특별공급의 당첨여부가 미확정인 상태에서는 일반 공급에 중복 신청해 2번의 당첨 기회를 얻는 것이 좋다. 다만 특별공급에 당첨되면 일반 공급 신청은 무효처리 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각각 신청하는 경우 꼭 동일한 단지, 같은 주택규모를 신청할 필요는 없다. 특별공급 신청자들은 2010년 8월23일부터 국가유공자와 철거민, 장애인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 청약통장 6개월 이상 납입 요건이 필수로 변경된 점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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