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 배터리팩 신규물량 이 달부터 공급 시작

입력 2010-11-01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린에너지 전문 부품소재업체인 와이즈파워는 히타치 셀(Hitachi Cell)을 사용한 배터리 팩을 지난 달 신규로 수주해 1일부터 LG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와이즈파워는 LG화학과 함께 LG전자에 배터리팩을 공급하는 4개 회사 중 하나로 지금까지는 소니 셀(Sony Cell)만을 사용한 배터리팩을 생산해 왔다. 소니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팩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국내에서 와이즈파워 외에 1업체가 더 있다.

와이즈파워 박기호 대표는 “연초 일본 히타치 셀 패키징 업체로 선정된 후 수 차례 논의와 개발을 거쳐 첫 물량을 생산하게 되었다”며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자재를 확보하는데 시간이 걸려 올해 말까지는 월 30만개 정도로 절대물량이 많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월 생산량이 150~200만개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와이즈파워는 올해 LG전자, 팬택, SK텔레시스 등에 월 평균 120만개 정도의 배터리 팩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주부터 중국연태법인의 생산라인을 늘리기 위해 증설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관계자는 이번에 생산하는 히타치 셀 배터리팩이 지금까지 생산해온 소니 셀 배터리팩의 대부분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히타치 셀은 리튬이온(Litium Ion) 셀이고 소니 셀은 리튬폴리머(Litium Polymer) 셀로 두 제품이 각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히타치 셀 배터리팩이 소니 셀 배터리팩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박 대표는 “내년에는 배터리팩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되어 배터리 사업부가 와이즈파워의 캐시카우(Cash Cow)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바탕으로 무접점충전기, LED 특수조명, LED 패키지 등의 신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35,000
    • -0.24%
    • 이더리움
    • 4,357,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1.81%
    • 리플
    • 2,842
    • +0%
    • 솔라나
    • 188,700
    • -1.41%
    • 에이다
    • 564
    • -2.4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2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11%
    • 체인링크
    • 18,830
    • -1.77%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