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회 국과위 운형위원회 추진 전략 심의·확정
국가 차원에서 소프트웨어(SW) 기술개발을 종합적으로 연계·조정하는 대형 SW R&D 기술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정부는 제4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7개 부처가 공동마련한 ‘범부처 SW R&D추진전략’을 심의·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SW 기술개발은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SW R&D 콘트롤타워 부재로 각 부처가 추진하는 SW기술개발 간 시너지 창출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범부처 SW R&D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여기에는 지경부, 교과부 외에도 문화부, 행안부, 방통위, 방사청, 중기청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주재 하에 관련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운영하고, 각 부처별로 진행되는 SW R&D사업의 유기적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부처간 역할을 조정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미래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SW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SW R&D 메가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고비용, 고위험 분야를 대상으로, 협의체에서 프로젝트별 특성에 따라 주관부처, 주관 전담기관을 선임한다.
또한 주력 제조산업을 위해 임베디드SW 사업을 추진해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SW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SW 기술역량을 단계적으로 향상시켜 오는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SW 기술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경진 기자skj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