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시스터스 배인숙, 어머니 잃고 두 오빠 잃은 사연

입력 2010-10-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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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펄시스터스 배인숙의 가슴아픈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펄시스터즈 배인숙이 30년 만에 스튜디오에 출연해 이혼과 가족들의 사망을 맞으며 겪었던 고통기를 털어놨다.

결혼 후 미국에서 살았던 배인숙은 1996년 언니 배인순의 이혼소식을 접한 후 한국에 들어왔다. “평소 강직한 성격의 어머니가 언니의 이혼 소식에 곡기를 끊었다”며 “어머니는 언니의 결혼을 반대했었다. 이혼하자 식사를 하지 않은 채 사망했다”고 말했다.

배인숙의 언니 배인순은 재벌과 결혼했지만 이혼하고 현재 홀로 생활하고 있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큰오빠와 셋째오빠가 연이어 사망했다.

배인숙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울먹이는 목소리였으나 곧 활기를 찾았다. “ 펄시스터즈로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언니와 함께 다시 팀을 결성해 활동의 마무리를 제대로 짓고 싶다”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젠 좋은 일만 가득하길, 힘내세요”,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났습니다”, “다시 기운차리고 파이팅하는 모습, 기대할게요”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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