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상승세로 반전... 기습한파 영향

입력 2010-10-27 15:16 수정 2010-10-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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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배추도매가 전날에 비해 6%나 상승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던 배춧값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번 상승세 반전은 며칠 전 시작된 기습한파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한파가 길어지면 배추 등 채소값에 불가피하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은 2267원(26일)에서 2399원(27일)으로 하루 사이에 6%(132원)나 상승했다. 이로써 배추대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배춧값이 이달 들어 처음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작업물량이 감소했고, 반입량도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기습한파 기간이 길어지거나 온도가 더 낮아지면 배추 생장에 결정적 영향이 있는 만큼 저온시 농작물 관리요령에 따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는 개당 도매가가 1988원(26일)에서 1844원(27일)으로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고, 소매가 역시 3801원(25일)에서 3707원(26일)으로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무의 생육 저조로 출하가 지연되고 있어 무 역시 이번 한파와 적지 않은 관련이 있다"면서 "하지만 출하지가 전라지역까지 확대되면서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무 가격은 내림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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