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보다 근로자가 자녀 수 많아

입력 2010-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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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여성 납세자의 출산 현황 공개

여성납세자의 업종별 자녀수는 연령대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세청이 발표한 ‘여성 납세자의 출산 현황’에서 20~29세의 재직 비율이 높은 금융업 및 보건업에 종사하는 여성 납세자의 자녀수는 각각 0.84명, 0.87명이고 젊은 연령층 비중이 낮은 농림어업과 음식 숙박업은 각각 1.4명, 1.31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유형별 자녀수(2008년 말 현재)는 자영업자가 1.47명이고, 근로자는 0.97명으로 봉급생활자에 비해 자영업자가 자녀가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초반은 자영업자의 출산율이 훨씬 높으나 40대초반은 봉급생활자가 더 높았다.

최초 출산 연령은 근로자가 29.85세, 자영업자가 31.92세로 여성 근로자의 출산연령이 더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납세자 전체의 첫째 아이 출산연령은 30.04세였다.

2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 비중은 홀벌이가 맞벌이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102만8000가구) 가구의 평균 자녀수는 약 1.35명, 홀벌이(167만5000가구)는 약 1.54명으로 맞벌이 가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연말정산과 관련해서는 자녀수가 2인 이상인 경우 추가공제(다자녀추가공제)를 받은 납세자 208만1000명 중 약 88.2%(183만5000명)가 2자녀 공제자에 해당되고 3자녀는 약 11.2%(23만4000명), 4자녀 이상은 0.6%(1만1000명) 이었다.

이번 통계는 2008년 기준 만20~44세의 여성 납세자 중 자녀가 있는 자(근로자 227만4000명, 자영업자 58만4000명)의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자료를 토대로 집계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저출산 추세가 지속돼 생산가능인구가 줄어 잠재성장률 하락과 재정·복지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돼 여성납세자의 출산현황을 공개했다” 며 “각계 각층의 통계수요를 반영한 국세통계연보를 연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고 덧붙였다.

정아름기자jar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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