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서남재단 국제유아교육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0-10-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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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서남재단이 이화여대에서 오는 28일부터 3일 동안 430여명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국제유아교육심포지엄 '늦게 피어도 아름다운 꽃 2010'을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탐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핀란드 교육을 역사, 문화적 측면에서 새롭게 분석하고, 그간 일관되게 살펴왔던 주제인 자연친화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숲유치원의 사례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성열관 교수는 핀란드 교육의 성공 요인에 대한 분석에 앞서 그 근저에 놓인 제도적, 문화적 요인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다양한 가설과 요인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그 의미와 한국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핀란드 유아교육전문가인 Tempere 대학교 사범대학 에바 후얄라(Eeva Hujala) 교수와 Oulu 대학교 하넬레 카리코스키(Hannele Karikoski) 교수를 초청하여 핀란드 교육의 경쟁력과 유아교육의 실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부산대학교 임재택 교수는 콘크리트와 가상 공간 안에서 양계닭처럼 사육되는 아이들의 현상황을 생명위기시대로 규정하고, 아이살림의 가장 좋은 접근법으로 ‘숲유치원’이라는 해법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해 숲유아교육연구소의 이명환 소장은 숲유치원 교육의 철학을 소개하고, 유럽과 인천대학교 숲유치원 교육 현장을 비교하여 숲유치원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학술행사와 함께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한 음악회와 독일과 한국 숲유치원 활동 사진 등을 전시하는 사진전 <숲, 자연 그리고 아이>도 개최한다. 그리고 건강과 인문학에 관한 다양한 강좌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서남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건강한 유아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학문적 논의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국제유아교육심포지엄 ‘늦게 피어도 아름다운 꽃’을 개최하고 있으며 교육선진국인 유럽의 ‘숲 속 유치원’과 ‘장난감 없는 유치원’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여 국내 유아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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